본문 바로가기
무지개의 생활지식

장례식장 예절 총정리 (조문절차 순서)

by 실버콩콩 2022. 12. 14.
728x90

 

 

장례식장 예절 총정리 (조문절차 순서)

 

저도 처음 장례식장에 갔었을 때가 생각이 나네요. 엄숙한 자리인 만큼 혹여나 실수를 하지 않을까 노심초사했던 기억이 나네요. 장례식장 예절은 주변 어른들에게 배우는 것 말고는 직간접적으로 경험하기 어려운데요. 장례식장이 처음이라면 미리 장례식장 예절을 숙지하고 고인을 애도하는 마음을 전하고 상주에게 따뜻한 위로가 될 수 있도록 어린 친구들도 쉽게 배울 수 있도록 알려드리겠습니다.

 

[[나의목차]]

 

1. 조문이란?

 

장례식장 가기 전 기본 용어를 알고 가면 좋겠죠?
문상을 간다는 말보다 조문을 간다가 맞는 말인데요. 조문은 조상과 문상을 합친 말입니다
조상은 고인의 죽음을 애도하며 빈소에 예를 갖추는 것이며, 문상은 상을 당한 상주를 위로하는 것이다.

즉, 고인의 죽음을 애도하며 상주를 위로하는 마음으로 장례식장에 방문하는 것이죠.

2. 조문 절차

1.  장례식장에 도착하면 방명록에 서명을 하고 부의금을 부의함에 넣어요.

** 부의 금액은 3 / 5 / 7 만원 홀수 단위로 넣어요. 단, 10만원 이상부터는 홀짝을 맞추기보다는 10만원 단위로 끊어서 넣는 게 예의에 맞아요.

 

2. 신발을 벗고 들어가는 경우가 많아요. 양말은 어두운 색으로 신으시고 맨발은 절대 금물! 그리고 신발을 벗기 전 겉옷과 모자 등 벗고 들어가세요

 

3.  분향 혹은 헌화를 한다. (분향 :  향에 불을 붙여 향을 피운다 | 헌화 :  영정에 꽃을 받친다)

- 분향을 할 때는 1개 또는 3개를 집어 불을 붙여 향을 피워요. 단, 절대 입으로 불어서 끄면 안 돼요. 향은 두 손으로 향로에 꽂아주세요. 그리고 향로에 향이 여러 개 꽂혀있을 경우 하나만 꽂아주세요.

- 헌화는 오른손으로 꽃을 들고 왼손으로 꽃을 받친 후에 꽃봉오리가 영정을 향하도록 둬요.

 

장례식장은 보통 혼자 가는 경우보다 여러 시 함께 가는 경우가 많을 거예요. 단체로 갔을 경우 단체를 대표하는 한 사람이 분향 혹은 헌화를 진행해요. 

 

4. 묵념 또는 절을 한다.

분향 혹은 헌화를 하고 고인을 향해 묵념 또는 큰절을 해요.

- 보통 큰절을 하기 전 공수 자세를 취하고 절을 해요. 남자와 여자 손 위치가 다르니 밑에 절하는 방법을  참고해주세요. 남자는 오른쪽 손등이 위를 향하게 여자는 왼쪽 손등이 위를 향하게 눈높이까지 올리고  두 번 큰절을 해요. 

 

- 기독교 장례에서는 보통 헌화를 올린 뒤 영정을 향해 묵념을 해요. (환화는 꽃봉오리가 영정을 향하도록)

5. 큰절이 끝나면 상주에게 맞절 또는 목례를 하고 한두 발자국 뒤로 간 후 뒤돌아서 돌아 나와요.

** 상주와의 맞절은 한 번만 하면 됩니다.

 

 

 

3. 장례식장 절하는 방법 (남자 절하는 방법, 여자 절하는 방법)

 

남자 큰절하는 방법 (출처: 보건복지부 e하늘 장사정보시스템)

 

 

여자 큰절하는 방법 (출처: 보건복지부 e하늘 장사정보시스템)

 

4. 상주 위로하는 말 (조문 위로말)

상주에게는 짧게나마 문상 인사를 해요. 걱정되는 마음에 주절이 떠들기보다는 낮은 목소리로 짧게 위로의 말을 전달해주세요. 단 고인의 언급은 꼭 삼가해주세요.

 

상주 위로하는 말 또는 조문 위로말

 

- 뭐라 말씀을 드려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 뭐라고 위로해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 상심이 매우 크시겠습니다.

- 삼가 조의를 표합니다.

- 얼마나 슬프십니까

- 아무 말 없이 진심으로 마음을 전하기

 

5. 장례식장에서 이것만 하지 마라 (조문 시 주의사항)

고인의 애도하는 장소인 만큼 가기 전 꼭 지켜야 할 사항을 알려드릴게요.

 

- 친한 사이라도 예의를 갖춰주세요.

- 장례식장에서 아는 사람을 만나더라도 가볍게 목례만 하세요.

- 건배 x 크게 웃기 x 떠들지 않기

- 고인의 사망원인과 경위를 묻는 건 삼가해주세요.

- 호상이라는 표현을 사용하지 마세요.

 

 

 

 

댓글